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제아 토마스(1961) (문단 편집) ==== 셀틱스의 퇴장과 피스톤즈의 퇴장 ==== 셀틱스의 퇴장은 88년, 피스톤즈의 퇴장은 91년이다보니 워낙 옛날 일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토마스가 자신들의 퇴장이 언급될 때마다 "셀틱스도 똑같이 했는데 우리는 신경 안 썼다"라고 한 것 때문에 "둘 다 똑같은 비매너지만 이미지 때문에 피스톤즈만 욕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케이스이며, 실제로 셀틱스가 퇴장할 당시에는 해설진도, '''디트로이트''' 관중들도, 선수들도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면 '''명확히 다른 사건이며''',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승자인 불스를 폄훼했던 피스톤즈와 달리 셀틱스의 퇴장에는 '''문제될 만한 요소가 없다'''. . 일단 영상으로 확인하자. 셀틱스의 퇴장 영상(16분 25초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atIYb45ZzIk]] 피스톤즈의 퇴장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K9jm1pFjSE]] 셀틱스의 경우, 종료 직전까지 경기가 정상적으로 흘러갔다. 그러다 보스턴이 6초를 남겨두고 득점을 했고,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에이드리안 댄틀리를 보스턴 선수가 수비하다가 파울을 해서 3초 전에 시간이 멈췄다. 문제는 당시 관중들이 경기가 끝났다고 착각했는지 일제히 코트 위로 몰려들었다는 것. 당시만 해도 홈에서 중요한 승리가 나오면 관중들이 일제히 플로어로 몰려들어 같이 축하하는 것이 어느 정도 허용되었다. 관중들과 더불어 카메라까지 코트 위로 몰려들어 도저히 경기를 진행할 수가 없었고, 경기 진행요원들이 관중들에게 아직 안 끝나고 안내를 하는 동안 1분 넘게 경기가 지연된 후에야 댄틀리가 마지막 자유투 2개를 던지며 마지막 플레이가 이뤄졌다. 셀틱스의 퇴장은 이 때 이뤄진 것이었다. 당시 셀틱스 벤치는 퇴장로와 정반대 방향에 있었고, [[케빈 맥헤일]]의 증언에 따르면 팬들이 마구 몰려들자 누군가(영상에서 보이는 파란 제복을 입은 안전요원인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퇴장하라"고 안내를 했고, 이에 따라 퇴장한 것이다. 실제로 디트로이트 관중들은 당시에도 거칠기로 유명했고, 오랜 숙원대로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극도로 흥분한 상태라, 수백명의 흥분한 팬들이 몰려있는 코트를 가로지르는 건 위험하다는 판단이었던 것.[* [[래리 버드]]와 [[빌 레임비어]]는 오랜 앙숙이었고, 불과 1년전에 레임비어가 공중에 뜬 버드를 고꾸라 뜨려서 둘이 싸우다 쌍방 퇴장이 일어나기도 했다. 실제로 이때 퇴장하는 버드를 향해 관중들이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있을 정도로 감정이 안 좋았다. 흥분한 관중들이 대거 코트 위에 있고, 이들과 적대적인 선수가 지척에 있는 것이 위험하다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실제로 당시 '''해설진도''' 상황을 모른채 해설할 때 "셀틱스 선수들이 퇴장하는군요. '''안전문제 같습니다.(possibly for safety reasons)'''. 누가 다칠 수 있으니까요(Someone could get hurt)"라고 코멘트를 했다. 당연히 셀틱스 편을 들 이유가 없는 전국방송 해설진도 그렇게 멘트를 했다는 건 누가봐도 그렇게 보일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맥헤일은 퇴장 도중 토마스와 친근하게 악수를 하는데, 둘은 오랜 친구 사이였으며 이때 맥헤일은 파이널에서 잘하라고 덕담을 해줬다. 경기 장면을 보면 셀틱스가 나가는 것에 대해 토마스 정도를 제외하면 피스톤즈에서 그 누구도 신경조차 쓰지 않고, 실제로 당시엔 이슈도 안됐다. 그리고 맥헤일만 악수를 했다는 것도 낭설이다. 위 영상의 16분 47초 지점을 보면 주전 PG 데니스 존슨이 누구보다 먼저와서 피스톤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게 명확히 보인다. (이후 중계진이 전체 화면을 잡아 또 누가 하이파이브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면 피스톤즈의 퇴장은 어땠을까? 시계가 멈추고 경기가 지연된 상태에서 퇴장한 셀틱스와 달리 피스톤즈 vs 불스전 당시는 인플레이 상황이었다. 종료를 앞두고 공격권을 가진 불스가 17초 정도를 보내는 사이 '''시계가 돌아가고 있는데''' 피스톤즈 선수들은 코트를 밟으며 경기장을 가로질러서 갔고, 이들을 따라 코칭스태프와 팀관계자들, 카메라도 따라오기 시작해 경기가 진행이 불가능해진 걸 본 심판이 일시적으로 경기를 중지시켰다. 이후 어리둥절한 불스 선수들이 일어서있는 것을 레임비어는 고개를 꼿꼿이 들고 지나가면서, 토마스는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개무시하며''' 지나갔다. 그 와중에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GM 잭 맥클로우스키와 격하게 포옹하는 건 잊지 않았다. 영상 뒤쪽에 보면 존 샐리만이 불스 벤치 쪽으로 와서 축하를 해주고 있는데, 실제로 샐리와 [[조 듀마스]]만이 피스톤즈에서 불스 선수들과 악수를 했으며, 이 둘은 성격이 좋기로 유명하다. 당연하지만 이들은 홈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퇴장했기 때문에 셀틱스와 달리 몰려든 사람들로 인한 안전 문제도 없었다. 정리하자면 셀틱스는 1.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 팬들의 실수로 경기가 지연된 상황에서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고, 2.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퇴장하라는 안내를 받아 안전요원의 경호를 받으며 퇴장했으며, 3. 도발이 아닌 안전문제로 어쩔 수 없이 신속하게 퇴장했다. 반대로 피스톤즈는 1. 멀쩡히 진행되는 경기 중 굳이 코트 위로 올라와서 경기를 지연되게 만들었으며 2. 홈코트고 코트 위에 사람도 없어서 안전문제도 없는 상황에서 독단적으로 알아서 나갔으며 3. 신속히 퇴장하는 것도 아니고 통로 앞에서 서로 포옹하는 등 홈팬들의 환호를 듣다가 나갔다. 실제로 셀틱스는 갑자기 팬들이 코트 위로 몰려들기 전인 '''경기 3초전까지''' 퇴장하려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상황이 정신없이 돌아가니까 어쩔 수 없이 퇴장한 것이다. 반면 피스톤즈는 룰을 어기고 경기 진행을 방해하면서까지 퇴장하는 걸 보면 도발 의도가 없다고 볼 수 없으며, 실제 토마스의 인터뷰로도 불스를 괘씸히 여겨 도발하는 의도가 있다는게 명확하다. 즉, 결과적으로 종료 직전에 퇴장하는 형태가 된 것은 같지만, 셀틱스는 자신들의 책임이 아닌 문제 때문에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퇴장한 것이고, 피스톤즈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불스를 엿먹이려는 의도만으로 퇴장한 것으로 전혀 의도가 다르다. 의도를 떠나 셀틱스는 '''관중들이''' 경기를 지연시킨 가운데 인플레이 상황이 아닐때 리그 측의 통제에 따라 움직였고[* 이 점이 중요하다. 셀틱스의 퇴장은 본인들이 원해서 한 것도 아니고, 흥분한 디트로이트 관중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막기 위한 리그 측의 조치였다.], 피스톤즈는 '''본인들이''' 인플레이 상황에서 경기를 지연시켰는데 이걸 동일시하는 건 물타기일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